○ 작성자:사무국

○ 작성일:1999년 12월 8일(수) 12:55

 

♣ 영미연 소식지 14호

 

1997년 10월 4일 (토) 제14호

 

<제4회 학술대회 및 총회 10월 18일에 열려>

  제4회 학술대회 기획이 마무리되었다. 주제는 {조셉 콘라드 문학과 식민주의의 문제}이며 제1발제는 [조셉 콘라드 소설의 식민이데올로기와 역사]라는 제목으로 고부응 회원(중앙대 교수)이, 제2발제는 [리얼리즘 시각에서 본 조셉 콘라드 문학]이라는 제목으로 김명환 회원(성공회대 교수)이 맡기로 하였다. 지정토론은 전수용 교수(경희대)와 박인찬 회원(숙명여대 교수)이 맡으며 사회는 조애리 회원(과기대 교수)이 맡는다.  

  일시는 10월 18일 토요일 오후 1시이며 장소는 연세대학교 인문관 110호이다.  

  이번에도 2회 학술대회때처럼 학술대회에 이어서 같은 장소에서 총회를 치를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그간의 활동에 대한 보고와 아울러 현 공동대표의 임기만료에 따른 새로운 공동대표 선출이 주요한 안건으로 다루어질 것이다.    이번에는 총회가 끝난 후 연세대학교 안의 교수식당에 조촐한 저녁자리를 마련하여 화합을 다지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회원들은 이전과는 달리 총회참가비로 1만원씩을 납부하여야 한다.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바라며 아울러 영문학에 관심있는 비회원들과 대학원생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주시기 바란다.    

 

<정기 학술발표회 소식>

 지난 8월 23일 제19회 학술 발표회가 중세·르네쌍스분과의 주최로 열렸다. 비교적 많은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미영 회원이 "Jacobean Tragedy의 여성들: King  Lear, The Duchess of Malfi, The Changeling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으며, 서경희 회원이 토론을 맡았고, 정병채 회원이 사회를 보았다. 이미영 회원은  Shakespeare의 King Lear와 Webster의 The  Duchess of Malfi 및 Middleton과 Rowley 공저의 The  Changeling을 비교하면서 이전의 비극에서와는 달리 자코비언 시대의 비극에서 여성의 역할이 높아졌다는 논의를 펼쳤다.  

 9월 정기발표회는 27일(토) 오후 3시에 있었다. 17,8세기분과의 주최로 열린 이날의 발표회에서는 김일영 회원이 "로렌스 스턴(Laurence Sterne)과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하였으며, 이시연 회원이 토론을, 김번 회원이 사회를 맡았다. 김일영 회원은 이 발표에서 Tristram Shandy에 나타난  테크닉과 그 테크닉이 사용된 배경을 살펴봄으로써 스턴이 과연 포스트모더니즘 작가로 불릴 수 있는지 아니면 전형적인 18세기적 영국 소설가인지에 대하여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였다. 발표 및 토론의 자세한 내용으로는 <17,8세기분과 소식>을 참조하기 바란다.  

 

<편집국 소식>

1. {안과밖} 3호 발간예정

  {안과밖} 3호 원고수합이 끝나고, 현재 출간을 서두르고 있다. 9월 중 원고 교정 및 편집을 거쳐 모든 원고들이 출판사로 넘겨지게 되며, 책의 출간은 10월 중하순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국에서는 교정에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전 편집위원 및 부원들이 교정에 참여하고 있는데, 발간날짜를 가능한 한 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책이 나오는 대로 회원들에게 우송될 것이다. 제3호에 실리게 될 중요한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기획특집: 오늘의 영문학 연구와 교육--문화이론과 관련하여

      강내희, [한국영문학 연구와 교육의 전화를 위하여]

      송승철, [문화이론과 영문학 위기론]

               장내토론 및 CUG 토론

△쟁점: 노튼 앤솔로지-- 어떻게 볼 것인가

  윤헤준, [노튼 영문학 앤솔로지의 편집, 가격, 무게]

  성은애, [노튼 앤솔로지가 보여주는 것]

△새로 읽는 고전: 이상섭, [{선녀왕}의 몇 장면 다시 읽기]

△한국영문학의 어제와 오늘: 피천득 선생님편(대담: 석경징)

△번역을 짚어본다: 김명환, [토마스 하디의 {테스} 번역본 검토]

△번역논문: 모레티, [내러티브 시장들] (안수진, 신현욱 공역)  

-기타, 일반논문, 연구동향, 독자마당 등이 있다.

 

2. {안과밖} 제4호, 5호 기획 중

  편집국은 현재 4호 기획을 위한 회의를 수차에 걸쳐 개최, 4호의 중심적인 주제를 잠정적으로 정하고 필자물색, 원고청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4호의 기획 주제는 [모더니즘에 대한 재검토](가제)이며, 쟁점주제는 [영어교육의 이데올로기]이다. 또 1년후 발간될 5호는 [Special Issue]호로 내기로 하였으며, 몇가지 주제를 가지고 논의 중이다. 특별호의 주제에 대한 좋은 안이 있는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안과밖}은 다섯호에 한 번씩 특별호를 발간하기로 하였으며, 다음 특별호는 10호로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연구분과 소식>

 

<중세-르네쌍스분과>

  8월의 세미나를 대신한 정기학술발표회가 나름대로 성황리에 끝났다. 그간 자코비안 비극에 대한 읽기와 논의를 바탕으로 Shakespeare의 King Lear와 Webster의 Duchess of Malfi, Middleton & Rowley의 The Changeling에 대한 여성론적 읽기를 시도한 이미영 회원의 주제 발표가 있었으며, 활발한 후속토론이 벌어졌다.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9월의 세미나는 자코비안 비극 읽기의 마지막 순서로 James Shirley의 The Cardinal을 읽을 예정이다. 다음번 커리큘럼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작품을 계속 읽어간다는 기본적인 틀은 정해져 있으나 구체적으로 누구의 무엇을 읽을 것인가는 아직 논의 중이다.  

 

<17,8세기분과>

  17,8 세기 분과는 지난 9월 27일 월례발표회를 맡아 김일영 회원의 "로렌스 스턴과 포스트모더니즘" 발표를 듣고 토론회를 가졌다. 본 분과원들과, 이 주제에 관심을 가진 다른 영미연 회원들이 참석한 이번 발표회에서 김일영 회원은 Tristram Shandy의 문학적 기법과 수사적 구조에  나타나는 포스트모더니즘적 특징을 꼼꼼히 분석한 뒤, 주로 바흐친의 이론을 적용하여, 이러한 자기반성적 (self-reflective)이고 탈중심적인 패로디의 경향을 소설이라는 장르가 초역사적으로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화적 욕구와 연결시켰다. 지정토론자인 이시연 회원은 스턴의 이러한 특징들을 당시의 구체적인 역사적 맥락--문학적 컨벤션, 당시에 막 발생하고 있던 소설장르와의 관계 등--과 관련하여 논의할 필요성을 제기했고, 다른 참석자들은 포스트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티의 문제, 풍자의 의도와 대상, 소설의 역사를 어떻게 기술할 것인가 등에 관한 다양한 문제들을 제기했다. 3시간 정도의 발표와 토론 뒤에 간단한(?) 뒷풀이 행사를 가졌다.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 좋은 발표회를 만들어 주신 다른 분과 회원께 감사를 드린다. 10월 세미나는 여러 학회관계로 쉬고, 11월에 김번 회원의 Swift에 관한 발제로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20세기분과>

  20세기 분과에서는 9월 21일 서강목 선생의 발제로 V.S. Naipaul의 A Bend in the River(1979)를 다루었다. A Bend in the River는 1960년대에 독립한 콩고의 독립 및 근대화 과정을 콩고 군사혁명의 주인공 Mobutu를, 콩고강 연안에 위치한 중소도시 스탠리빌(Stanleyville)을 배경에 두고, 한 아프리카 근대화 국가의 운명을 허구로 그려내는 작품이다. 작품의 성취도와 관련해 탈식민주의, 하위주체의 주체화 등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이 있었다.  그리고 10월 분과 쎄미나는 영미연 학술대회 및 영어영문학회를 고려하여 생략하고 11월 15일(오후 2시)과 29일(오후 2시)에 각각 쎄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우선 11월 15일은 Coetze의 Foe대해서 박인찬 회원의 발표가 있을 것이다.  

 

<미문학분과>

 미문학분과는 지난 9월 20일 자연주의 문학에 관한 2차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진경 회원이 Charles Walcutt의 American Literary Naturalism:  A Divided Stream 에서 "New Ideas in the Novel" 장을 발표하였으며, 정헌 회원이 Theodore Dreiser의 Sister Carrie에 대해 발표를 하였다. Walcutt는 미국 자연주의의 역사를 유럽적인 전통의 맥락과 연결시키면서도 청교도주의와 초절주의와 같은 미국 사상의 연장선으로 해석하려는 노력을 보여준 데 대해 타당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그리고 Dreiser에 관한 논의에서는 그의 자연주의의 특징과 또 Sister Carrie의 예술적 성취에 대한 논의가 주로 오갔다.
 다음 세미나는 11월 1일(토) 오후 2시에 있을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Stephen Crane의 The Red Badge of Courage를 중심으로 "Maggie," 와 "The Open Boat"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다.

 

<비평이론분과>

  비평이론분과에서는  지난 8월 14일과 15일에 걸쳐서 대전 과기대에서 송승철 회원의 대중강연({전쟁과 문학}) 및 세미나를 가졌다.  Deleuze와 Guattari의 Anti-Oedipus 3장을 박주식 회원이 발제하였으며 생산양식의 단계설정이 맑스의 것과 얼마나 다른지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김영희 회원의 집에서 뒷풀이가 있었고 15일에는 갑사를 답사하고 계곡에서 막걸리와 도토리묵을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었다. 다음 세미나는 9월 28일에 박주식, 서강목, 승승철 회원의 발제로 Anti-Oedipus 3장을 마칠 예정이다.  

 

<회원동향>

◆ 20세기분과--8월말 듀크 대학으로 떠날 예정이었던 이미애 회원은 시기가 좀 늦추어져 9월 19일 미국으로 떠났다. 또한 1년동안 20세기 분과를 맡아왔던 홍덕선 회원이 분과장을 사임하고 대신 박인찬 회원이 차기 분과장 직책을 맡았다. 이 새로운 변화를 계기로 단촐한 20세기 분과의 활성화를 기대해 본다.

◆ 17,8세기 분과--정정호 자문위원과 김문수 회원이 호주와 미국에서의 연구를 마치고 귀국했고, 정이화 회원은 1년간 Brown 대학에서 연구하기 위해 도미했다.

◆ 한기욱 회원(미국문학 분과)과 강미숙 회원(20세기 분과)이 미국에서 연구를 마치고 귀국하였다. 아마 곧 각 분과의 쎄미나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알립니다 <<<

◆ 제 4회 학술대회 발제문은 완성되는 즉시 (10월 8일 경 추정) CUG에 올릴 계획입니다. 될 수 있으면 먼저 읽고 오셔서 토론이 더욱 알차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학술대회 및 총회에 많이들 참석해 주십시오.

◆ {안과밖} 3호가 곧 나옵니다. {안과밖}의 어엿한 유지를 위해서는 회원들의 활발한 참여가 중요한 것은 당연하지만 아울러 정기구독자의 확보, 즉 비판적으로 읽어주는 안정된 독자집단의 확보도 중요합니다. 발표되기만 하고 제대로 읽히지 않는다면 기고자의 논문업적제고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공론의 장>이라는 취지에는 부합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주위를 둘러 보시고 좋은 독자라고 생각되시는 분을 적극적으로 정기구독자로 유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앞으로 {안과밖}에 실은 글의 별쇄본을 원하시는 필자는 사무국에 말씀하시면 제작해 드립니다. 다만 써비스는 사무국이 제공하나 경비는 필자 본인이 부담하셔야 합니다. 많은 활용바랍니다.

 

 

<영미문학연구회 소식> 제 14호
발행일: 1997년 10월 4일
발행인: 설준규
편집인: 정남영
발행처: 영미문학연구회
주소: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7동 1662-8
전화번호: 876-4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