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사무국

○ 작성일:1999년 12월 8일(수) 13:2

 

♣ 영미연 소식지 16호

 

1998년 3월 24일 (화) 제 16호

 

<제5회 학술대회 4월 11일에 열려>

  5회 학술대회 기획이 마무리되었다. 주제는 산업혁명과 낭만주의이며 기조발제는 [낭만주의 연구의 현대적 의의]라는 제목으로 이성원 자문위원(서울대 교수)이, 제1발제는 [산업혁명과 William Blake의 시]라는 제목으로 서강목 회원(한신대 교수)이, 제2 발제는 [가엾은 수잔은 어디 있는가:농촌과 도시 아이]라는 제목으로 신경숙 회원(연세대 교수)이, 그리고 제3 발제는 윤효녕 회원(단국대 교수)이 [산업화시대에서 뮤즈의 목소리 찾기: Luddism과 Byron]을 발표하기로 하였다. 지정토론은 박찬길 회원(이화여대 교수)과 김옥엽 회원(관동대 교수)이, 사회는 윤혜준 회원(한국외대 교수)이 맡는다.  

  학술대회 일시는 4월 11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이며 장소는 숙명여대 본관 6층 대회의실이다.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IMF의 한파는 영미연에도 닥쳤다. 출판사 측의 어려움으로 {안과밖}의 계속적인 출판이 불투명하게 된 것이다. 이에 운영위원회에서는 한편으로는 정기구독자를 확보하는 캠페인을 계속하는 동시에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출판기금을 모으는 운동을 벌이기로 하였다. 기금은 1구좌를 5만원으로 하고, 뜻이 있는 회원이 자신의 능력과 조건에 따라서 구좌수와 기부 방식을 약정하도록 하였다. (현재까지 기부하였거나 약정한 회원의 명단은 4면에.)  

 

<정기 학술발표회 소식>

 1998년도 첫 학술발표회(제23)는 지난 1월 24일 열렸으며, 이승렬 회원(영남대 교수)이 "지구화와 근대성의 경험"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하였다. 이날 사회는 오민석 회원이 토론은 서강목 회원이 맡아 주었는데, 마샬 버먼의 '근대성' 개념을 적극적으로 이해하고자 한 발표에 대하여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  

 2월 28일에는 제 24회의 발표회가 열렸으며, 숭실대의 전은경 교수가 "{율리시즈} '텔레마쿠스'에 나타난 아일랜드의 정체성 문제"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하였다. 토론과 사회는 홍덕선 회원과 박인찬 회원이 각각 맡았다. 제임스 조이스의 정치성을 어떻게 볼 것인가의 문제를 중심으로 이 날의 발표와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제 25회의 발표회는 3월 28일(토)에 20세기 분과의 주관으로 조규형 회원께서 발표를 해 주시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그 이후의 잠정적으로 짜여진 발표계획은 다음과 같다. <5월 23일:오민석 회원, 6월 27일:서강목 회원(이론분과 주관)>  

 

<편집국 소식>

  {안과밖} 4호 발간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5호 기획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월 16일에는 '78년 이화여대에서 은퇴하신 김갑순 선생님 댁에서 대담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나머지 원고는 검토 중이거나 진행중이다. 다만 기획했던 작품론 원고들이 불발되어 아쉬움을 남긴다. 윤지관 편집국장과 김영희 편집위원이 1월 9일 출국하여 이종숙 공동대표가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송승철 공동대표와 성은애, 여건종 두 회원이 편집위원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인원의 보강에도 불구하고 실무를 나누어 맡을 인원과 역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이므로, 현재 편집위 구성과 위상, 실무 담당자의 역할을 놓고 공동대표가 주변의 의견을 청취하여 논의 중에 있다. 조만간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할 편집국의 모습을 다같이 지켜봐주세요.  

 

<연구분과 소식>

 

<중세-르네쌍스분과>

 중세·르네쌍스 분과에서는 그간의 자코비안 비극 읽기를 끝내고 자코비안 희극을 읽기 시작하였다. 지난번 자코비안 비극 읽기가 다소 산만했다는 반성에서 이번에는 주제를 좁혀 좀더 일관된 토론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있었던지라, 98년 상반기 동안에는 자코비안 희극 중 남장여성(transvestite heroines) 희극을 중점적으로 공부하기로 하였다. 12월 첫 쎄미나에서는 셰익스피어의 As You Like It을 읽었으며, 1월 두 번째 쎄미나에서는 셰익스피어의 다른 남장희극들인 Merchant of VeniceTwelfth Night을 읽었다. 2월 세 번째 쎄미나에서는 Michael Shapiro의 Gender in Play on the Shakespearean Stage로 남장여성에 대한 사회 역사적인 정리를 하였다. 앞으로 3월 네 번째 쎄미나에서는 Middleton의 The Roaring Girl과 Ben Jonson의 Epicoene를 읽을 예정이며 4월 쎄미나에서는 Stephen Orgel의 Impersonations로 남장여성 희극 읽기를 일단락지을 예정이다.

 

<17, 18세기 분과>

 18세기 분과에서는 새로이 고딕 소설 읽기 계획을 만들어 The Castle of Otranto에서 시작하여 Dracula에 이르기까지 영국 고딕 소설의 흐름을 훑을 예정이다. 이 독회에는 고딕소설을 전공한 19세기 분과의 김순원 선생이 기꺼이 가담하여 자료 제공 등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고 있고 여러 회원들의 반응도 좋다. 이번 고딕 소설 순례를 나중에 일정한 연구 성과로 모으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 두 차례의 만남에서는 김순원 선생의 발제로 The Castle of OtrantoMaggie Kilgour, The Rise of the Gothic Novel의 Part I을 읽고 고딕 소설의 발생, 의의 및 한계에 대한 개략적인 토의가 있었다. 3월 28일의 모임에서는 김 번 회원의 발제로 Ann Radcliffe의 The Italian을 읽을 예정이다.

 

<19세기 분과>

  19세기분과는 지난 1월부터 "body"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였다. 주제가 워낙 광범위한지라 아직까지 탐색단계에 있다. 1월 쎄미나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Introduction으로서 Margot Norris의 "Beasts of the Modern Imagination"의 일부를 공부하였다. 내용은 문학에 있어서 탈인간주의적 관점(혹은 생물중심적 "Biocentric" 관점)을 Kafka나 Lawrence같은 현대작가의 작품 속에서 발견해 내는 것이었다.

  19세기 분과의 특성상 쎄미나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하기로 하였는데, "body"와 낭만주의 시를 연관짓는 그룹(윤효녕, 김희선, 박찬길, 임보경), "body"와 19세기 소설을 연관짓는 그룹(정남영, 김순원, 박은미, 성은애), "body"의 문제를 feminism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그룹(조애리, 장정희)이 그것이다. 각 그룹은 번갈아 가면서 발제를 하되, 궁극적으로는 "몸과 19세기 영미문학"이라는 논문집의 한 Chapter를 맡아 집필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로 하였다. 1월에는 낭만주의 그룹에서 Jean H. Hagstrum의 The Romantic Body를 발제했고, 2월에는 Feminism 그룹에서는 Peter Brook의 Body Work라는 책을 읽었는데, 책에 담긴 그림과 내용이 좀 남사스러워서 점잖은 회원들 사이의 토론에 다소 지장이 있었다. 다음 모임은 3월 21일 오후 2시 이화여대 인문관 209호에서 갖는데, 발제는 19세기 그룹에서 맡을 예정이고, 내용은 아직 미정이다. 예습이 별로 필요없는 만큼 관심 있는 일반 회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20세기분과>

 20세기 분과는 지난 1, 2월에 걸쳐 두 번의 쎄미나를 가졌다. 우선 1월 18일에는 전수용 회원이 Angela Carter의 대표작 Nights at the Circus에 대해 체계적이며 상세한 발제를 했다. 작품의 구조와 주제를 개괄하면서 특히 여성주의적 해체와 전복의 전략과 실제에 관해 집중적으로 토의했다. 발제는 조규형 회원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어서 2월 14일에는 윤영필 회원이 Angus Wilson의 Anglo-Saxon Attitudes에 관해 다양한 비평가들의 견해를 곁들이며 포괄적으로 발제를 해주었다. 작품의 구조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과 함께, 영국의 소설 전통과 포스트모던적 분위기 사이에서 사실주의와 자유주의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작가의 노력, 역사와 허구의 관계, 영국적 근원의 문제화, 총체적 비젼과 진실의 탐구 등에 관해 토의했으며, 전수용 회원이 사회를 맡았다. 귀중한 방학동안 열의를 다해 준비하고 참여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2월의 쎄미나를 끝으로 20세기 분과는 '97년도 하반기 일정을 마쳤다. 3월부터는 '98년도 상반기 일정에 따라 쎄미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Ishiguro, Lamming, Achebe, Mo, Okri 등과 같이 주로 다문화적 작가군에 속하는 최근 영국소설가들의 작품을 읽어갈 계획이며, 비교를 위해 영국본토 작가의 작품도 1, 2회 정도 다루고자 한다. 여러 관심있는 회원들의 호응을 바라는 바이다.

 

<미문학분과>

 2월까지로 예정했던 '자연주의' 쎄미나는 분과 사정상 3월 21일(토)에 Henry Adams의 Democracy(발제: 박은정 회원)를 끝으로 마무리짓기로 했다.  

 4월부터는 모더니즘 공부에 들어가기에 앞서 'American Women Writers at the Turn of the Century'라는 주제로 19세기 후반에 활동한 여성작가들을 읽고 문학사적 의의를 찾아보기로 하였다. 주 텍스트는 Josephin Donovan의 New England Local Color Literature: A Woman's Tradition(1983)과 Elain Showalter의 Sister's Choice: Tradition and Change in American Women's Writing(1991)으로 하기로 하였다. 세부 작가로는 Sarah Owrne Jewett의 The Country of the Pointed Firs(1986), Mary W. Freeman의 Pembroke(1894), Charlotte P. Gilman의 Yellow Wallpaper, Kate Chopin의 The Awakening, Edith Wharton, House of Mirth(1905)를 읽기로 하였다.  

 아울러 다음 모더니즘 쎄미나는 계획을 미리 확정하고 발제자도 미리 정하여 가능하면 발제문을 완성된 논문의 형태로 CUG에 미리 올려서 분과원들이 검토하도록 하기로 했다. 그러면 발제시간도 줄이면서 토론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CUG이용 빈도와 참여도를 높여서 활발한 토론이 선행되어져야만 할 것이다.

 또한 기존의 쎄미나 방식에 안주하지 말고 좀더 강도 높은 발제와 토론이 이루어져야만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연구활동을 쇄신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서 의견을 모으고 있다. 비단 미문학분과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신입회원들을 받아들일 때 다양한 연구배경을 가진 회원들의 동참을 적극 유도하는 한편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 여부를 보다 신중하게 검토하자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이런 계기를 통해서 더 발전된 연구의 기틀이 다져지고 만족할 만한 연구성과들이 쏟아져 나오기를 기대한다.

 

<비평이론분과>

 비평이론분과는 지난 12, 1, 2월 계속해서 Deleuze &  Guattari의 Anti-Oedipus, Capitalism and Schizophrenia를 읽어 왔다. 이번 3월로 이 책의 공부가 일단 끝난다. 이후로는 들뢰즈 & 가타리의 A Thousand Plateaus, Kafka: Towards a Minor Literature, What is Philosophy 등의 강독을 통해 올해 말까지 들뢰즈(&가타리) 쎄미나를 종결할 예정이다.

 비평이론분과 들뢰즈(&가타리) 쎄미나의 최근 고민은 이들의 이론을 어떻게 문학판에 적용(활용)할 것인가이다. 국내에서 사회과학 진영에서는 이들의 이론에 대한 나름대로의 소화, 정리가 있었으나, 문학판에서는 아직 체계적인 정리, 해석, 적용의 예를 발견하기가 힘들다. 아무래도 영미연 비평이론분과에서 이 작업을 해내야 할 듯한데, 영미연 타분과원들께서도 좋은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도움을 주시면 고마울 것 같다.

 

<회원동향>

◆ 비평이론분과

 신입회원으로 이윤성(경희대), 장시기(동국대) 선생이 들어왔다. 설준규(한신대) 회원도 보직에서 해방, 3월부터 쎄미나에 복귀할 것으로 예정되어, 윤지관(덕성여대), 김영희(과기대)회원의 미국행(1998년 1월)으로 인한 공백을 메울뿐더러 쎄미나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 같다.

◆ 중세-르네쌍스분과

 최예정 회원이 박사 논문을 완성함과 동시에 호서대학교에 전임발령이 나서 새 학기부터 출근하게 되었다. (축하합니다!)

◆ 19세기 분과

김희선 회원이 성결대학에 전임으로 임용되었다. (축하합니다!)

 

<찬조금 및 기금약정 상황>

◆ 찬조금

이상옥 고문 찬조금 20만원  

◆ 기금기부

백낙청 고문(10구좌), 설준규 회원(20구좌), 윤지관 김영희 회원(20구좌), 엄용희 회원(1구좌), 이윤주 회원(1구좌), 이승렬 회원(2구좌)

◆ 기금약정

◆송승철 공동대표(20구좌, 일시불), 정남영 회원(6구좌, 일시불), 서경희 회원(4구좌, 일시불), 박찬길 회원(4구좌, 일시불), 박인찬 회원(4구좌, 할부), 오민석 회원(4구좌, 일시불), 이미영 회원(4구좌, 일시불), 오금동 회원(4구좌, 할부) 김번 회원(4구좌, 일시불),  최예정 회원(4구좌, 일시불), 김영아 회원(2구좌, 할부), 박은미 회원(중세-르네쌍스분과)(1구좌, 일시불)

 

<영미문학연구회 소식> 제 16호
발행일: 1998년 3월24 일
발행인: 송승철
편집인: 정남영
발행처: 영미문학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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