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사무국

○ 작성일:1999년 12월 8일(수) 13:6

 

♣ 영미연 소식지 20호

 

1998. 12. 21. 월요일 제 20호

 

<{안과밖} 5호 나오다>

 {안과밖} 5호가 출판되어 회원들에게 발송을 완료하였다. 이번 5호는 다소 지체되어 방학과 겹치는 바람에 출판과 동시에 홍보를 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따라서 개학에 맞추어 집중적으로 홍보를 할 예정이다. 회원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안과밖}이 영문학도들의 벗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  

 

<송년회 12월 26일에 갖기로>

 12월 26일(토) 월례발표회가 끝난 후 1년간 활동을 회고하는 조촐한 송년회를 가질 예정이다. 참석할 회원들은 오후 5시에 영미연 사무실로 오면 된다. 오후3시에 미리 와서 월례발표회도 참석하고 망년회에도 참석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사무국 소식>

 사무국은 운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월례발표회에 발표된 논문에 발표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는 진행 단계인 논문도 업적으로 인정해주는 경우가 있는 만큼 확인서의 발급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제기되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또한 운영위는 분과원의 합의를 거쳐 올려진 분과 쎄미나의 발제문도 일정한 형식을 갖춘다면 진행단계의 논문으로 인정하는 확인서를 발급하기로 하였다.  

 

<정기 학술발표회 소식>

 제 30회 발표회는 9월 26일에 미국문학분과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박은정 회원이 "역사 속의 이야기꾼: 신화만들기―Leslie M. Silko의 Ceremony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해 주셨다. 사회와 토론은 오금동 회원과 신현욱 회원이 각각 맡아 수고해주셨으며, 잘 알려지지 않은 인디언계 현대 작가인 Silko의 작품세계와 그 의미에 대해 흥미로운 발표와 탐구적인 토론이 진행되었다.  

 31회 발표회는 11월 28일 김현옥 예비신입회원(서울대)이 "Rhetoric of Agon: Swift, Fielding, 그리고 Stern의 작품에 나타난 메타픽션의 전개 및 발달"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하고 김일영 회원과 김번 회원이 각각 토론과 사회를 맡았다. 포스트모던적 메타픽션의 기원을 Stern뿐만 아니라 그 이전의 작가인 Fielding과 Swift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는 이날의 발표자의 주장에 대해 참석자들은 열띤 논의를 주고받았다.  

 금년의 마지막 발표회가 될 제 32회 발표회는 오는 12월 26일 오후 3시에 있으며, 발표자는 이진준 회원이다. 유익한 학술발표의 자리에 좀 더 많은 회원들의 참석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99년도 정기학술발표회 일정의 윤곽이 다음과 같이 잡혔다. 발표 제목을 비롯한 구체적인 사항까지 1년 일정을 미리 확정하여 충분히 홍보할 수 있도록 하기로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되었는바, 발표자와 주관 분과장께서는 12월 26일까지 발표자와 제목 그리고 가능하면 사회자와 토론자까지 정하여 사무국 간사에게 알려 주기를 부탁드린다.

 

※<1월 23일: 강필중∥2월 27일: 최예정∥3월 27일: 20세기 분과∥5월 29일: 19세기분과∥

6월 26일: 비평이론분과∥7월 24일: 엄용희∥8월28일: 중세·르네상스분과∥9월 25일: 17,18세기분과∥11월 27일: 미국문학분과∥ 12월 18일: 송승철>

 

<편집국 소식>

 {안과밖} 5호 평가회 일정이 1999년 1월 7일(목) 오후 3시로 잡혔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석 부탁드린다.  

 

<연구분과 소식>

 

<중세 르네쌍스분과>

 그간 중세·르네쌍스분과의 프로그램이 수적인 우세를 보이는 셰익스피어 전공자들의 전횡(?)에 의해 정해졌다는 것은 인정해야 할 부분이었다. 그래서 중세·르네쌍스 분과는 밀턴으로 논문을 준비중인 박은미 회원의 긴급동의를 받아들여 5개월간의 단기 과정으로 밀턴의 산문 및 그와 관련된 캘빈, 루터의 글들까지 읽기로 하였다. 그 첫 번째인 9월 쎄미나에서는 먼저 준비작업으로 바이만의 Authority and Representation in Early Modern Discourse를 읽었고, 11월에 열린 두 번째 쎄미나에서는 루터와 캘빈의 글을 공부하였다. 12월에는 밀턴의 산문을 읽고 더불어 망년회를 치를 예정인데 회원들 간에 종교개혁에 대해서 좀더 공부하고 싶다는 의견이 분분하여 추후의 프로그램은 아직 유동적인 상태이다. 확실한 일정과 내용이 정해지는 대로 CUG에 올리도록 하겠다. 그리고 그 동안 산후휴가를 가졌던 최예정 회원(호서대)이 복귀함으로써 전력이 보강되었음을 기쁘게 알리는 바이다.  

 

<17·18세기분과>

 11월 모임은 11월 26일(토)의 월례발표회로 대체되었다. "Rhetoric of Agon: Swift, Fielding 그리고 Sterne의 작품에 나타난 메타픽션의 전개 및 발달"이란 발제문에서 김현옥 회원은 메타픽션적 글쓰기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특유한 것이 아니라 그것의 주요 특성은 소설 발생기에서부터 뚜렷이 드러나는 바임을 주장했다.  

 발표자는 Harold Bloom의 영향이론을 빌어 Swift, Fielding, Sterne의 자기반영적(self-reflective) 글쓰기는 이전의 영향력 있는 선배작가들이 대표하는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글쓰기 방식에 자의식적으로 대립하고 극복하려는 갈등의 산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쟁점으로 부각된 것은 20세기 후반의 포스트모더니즘에서 메타픽션에 주목하는 것과 18세기 전반부의 글쓰기에서 드러나는 메타픽션적 특성은 그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그 아래에 깔린 사상적, 문화적 배경은 사뭇 다른 바가 있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아울러 메타픽션적 글쓰기의 특징은 18세기 이전의 작품에서도 찾을 수 있지 않는가 하는 문제도 제기되었다.  

 

<19세기 분과소식>

 11월의 쎄미나에서는 조애리 회원이 Ellen L. Bassuk의 "The Rest Cure: Repetition or Resolution of Victorian Women's Conflict"를 발제하였다. 휴식요법이 '히스테리'로 대표되는 빅토리아조 여성의 내적 갈등을 해소한 것인지 아니면 반복했을 뿐인지가 논점이다.  12월의 세미나에서는 정남영 회원이 Mary Poovey의 Making a Social Body 1장 "Making a Social Body: British Cultural Formation, 1830-1864"을, 이선주 회원이 8장 "Speculation and Virtue in Our Mutual Friend"를 각각 발제하였다.

 1월의 쎄미나는 1월말에 열리는 영어영문학회 연찬회(경주)가 끝난 후 하루를 더 머물면서 엠티를 겸하여 가질 예정이다. 이번 엠티에서는 곧 끝나는 <몸>(Body)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 뒤이을 프로그램을 확정할 예정이다.  

 

<20세기분과>

 최근의 다문화적 영미소설을 읽고 있는 20세기분과는 지난 9, 10. 11월에 걸쳐 홍콩계 영국작가인 Timothy Mo의 Sour Sweet, 중국계 미국 작가인 Maxine Hong Kinston의 The Woman Warrior 그리고 한국계 미국작가인 이창래(Chang-Rae Lee)의 Native Speaker를 다루었다. 발제는 홍덕선, 이기한, 서강목 회원이 각각 맡아 주었다. 이들 세 작품에 관한 논의에서는 이주민의 적응에서 생기는 새로운 문화의 수용과 정체성 확립의 문제, 민족적 과거와 공동체의 가치를 나름대로 유지하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소설의 형식에 나타나는 양상 등이 공통의 관심으로 떠올랐다. 열의를 갖고 치열한 세부 논의에 참여해 준 발제자 및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12월 중반에 미국으로 떠나게 될 이기한 회원에게 아쉬운 인사를 전한다. 이기한 회원은 연구년을 맞아 1년 계획으로 Connecticut대학에 머물 예정이다. 한 번도 빠진 적 없이 열정적으로 활약했던 이기한 회원의 기여도는 20세기분과의 모든 회원이 공인하는 바이다. 빈자리가 너무 아쉽지만 1년이 지난 21세기 초에는 어김없이 재회하리라 믿는다. 뚯깊은 연구년이 되시길! 그리고 한동안 참석을 못했던 전수용 회원이 11월 모임부터 다시 합류함으로써 우리 분과의 분위기는 계속 활성화될 전망이다.

 다음 모임은 12월 19일에 갖기로 했다. 박인찬 회원의 발제로 포스트모던 계열의 미국 흑인작가인 Ishmael Reed의 Flight to Canada를 읽을 예정이다. 가능하다면 망년회를 겸할 계획이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미국문학 분과>  

 학기 중에 작품을 읽고 깊이 있는 토론을 한다는 것이 회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고, 또 지금까지 진행해 온 세미나를 한 번 점검해 보고 지나가자는 취지에서 9월부터 12월까지 미국문학 전반을 다룬 고전적인 비평을 읽기로 한 바 있다. 유희석 회원이 Lionel Trilling의 The Liberal Imagination, "Preface", "Reality in America"를 9월에 발제한 이래로 이진준 회원이 Leslie A. Fiedler의 Love and Death in the American Novel, "The Power of Blackness: Faustian Man and the Cult of Violence"(13장)를(10월), 김진경 회원이 Sacvan Bercovitch의 The American Jeremiad, "Epilogue: The Symbol of America"(11월)를 발제를 하였다.  

 12월에는 김경석, 정철성 두 회원이 Q .D. Leavis의 Collected Essays 2: The American Novel and Reflections s,on the European Novel, "The American Novel"과 F. R. Leavis의 'Anna Karenina and Other Essay "The Americanness of American Literature(9장)"를 각각 발제하기로 하였으며, Donald E. Pease의 Revisionary Intervention into The American Canon, "New Americanists: Revisionist Interventions into the Canon"의 발제를 마지막으로 하여 99년 1월 쎄미나에서 종합적인 토의와 함께 논의를 이어가기로 하였다.  

 다음 쎄미나 일정은 모더니즘으로 주제를 정하고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에 12월에 확정하기로 하였다. 10월 쎄미나부터는 심계순 회원이 합류하여 토론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또한 분과동계 MT는 1월중 덕유산(전북)으로 가기로 하였다.  

 

<비평 이론분과>

 이론분과에서는 10월로 들뢰즈 & 가타리(Deleuze & Guattari)의 Kafka: Toward a Minor Literature를 끝냈다. 11월, 12월 세미나에서는 What is Philosophy?를 읽음으로서 2년간에 걸쳐 진행된 들뢰즈, 가타리 공부를 종료할 예정이다. 대우학술재단에서 간행하는 소식지 1998년 12월호에 본 독회에 대한 소개글이 실릴 예정이며, 내년 동재단에 연구독회지원 신청도 냈다. 12월에는 그간 진행해온 들뢰즈  가타리 공부의 성과를 어떤 식으로 정리, 외화할 것인지에 관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며 아울러 내년 1월부터 이루어질 프로이트 쎄미나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도 이루어질 것이다. 내년부터 진행될 쎄미나에 타분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기금소식, 신입회원 및 회원동향>

◆ 기금소식

 정철성 회원(미문학분과) 2구좌

◆ 미국문학 분과의 정유경 회원(국민대)이 운영위원회에서 정식 회원으로 인준되었다.

◆ 그 동안 산후휴가를 가졌던 중세 르네쌍스분과의 최예정 회원(호서대)이 쎄미나에 복귀하였다.

◆ 20세기 분과의 이기한 회원(명지대)은 연구년을 맞아 1년 계획으로 Connecticut대학에 머물 예정이다.

 

▶▷ 회원 여러분에게 알립니다. ◁◀

안팎으로 유달리 힘들었던 1998년을 마무리하며 조촐한 송년회를 갖고자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많이들 왕림하셔서 한해를 되돌아보며 새 길을 다지는 이 자리를 빛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일시:1998년 12월 26일(토요일) 오후 5:00     ♣장소: 영미문학연구회 사무실  

 

 

<영미문학연구회 소식> 제 20호
발행일: 1998년 12월 21일
발행인: 송승철
편집인: 정남영
발행처: 영미문학연구회
주소: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7동 1662-8
전화번호: 876-4628